오늘은 미국의 월배당주 중 하나인 KBWY ETF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KBWY ETF는 Invesco에서 2010년 12월부터 10년 간 안정적으로 운용해오고 있는 ETF입니다.
운용보수는 0.35%입니다.
먼저 리츠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서 부동산 혹은 부동산 관련 자본에 투자하고, 그에 따른 순이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나 투자신탁의 펀드입니다.
애초에 설립 배경 자체가 수익을 투자자에게 환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리츠는 투자자들에게 순이익의 90%를 배당으로 환원해야 합니다.
현 주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8.1%입니다. 다만 시가배당률은 주가가 떨어지면 배당률이 높아지는 트릭이 있기에 배당률도 중요하지만 실제 배당금의 추이도 중요합니다.
아쉬운 점은 꾸준히 늘려오던 배당금이 20년 9월부터 줄이기 시작해 점점 적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리츠를 투자하는 이유는 주식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이고 배당을 많이 준다는 것이라 조금 아쉽습니다.
다만 리츠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섹터 중 하나였기 때문에 배당금을 줄인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미국에서 백신 접종의 확대로 경제 제개와 경기 회복이 이루어짐에 따라 향후 리츠 수익률이 좋아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어요.
최근 2달 간 주가 추이를 보면 소폭 상승했으나 보합추세입니다.
다만 차트를 조금 길게 늘려서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본다면 아직도 코로나 이전의 주가 수준에 한참 못미칩니다.
향후 미국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이 이루어지면 리츠 종목들의 주가도 상승세가 기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리츠 회사는 국내 회사들도 생소한데 미국의 리츠사들은 더더욱 생소하죠..ㅋㅋ
상위 홀딩 종목들을 봐도 솔직히 어떤 회사인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아무튼 리츠는 대표적인 배당주이고 애초에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대한다기 보다는 배당금을 노리고 투자하는 종목이다 보니 주가가 전고점에 비해서는 아직 30% 이상 할인된 가격이라는 점은 매력적이나 최근 배당금이 줄어드는 것은 아쉽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경기 회복으로 리츠사들의 수익이 좋아진다면? 그때는 주가 수익률과 배당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모든 글은 개인적인 공부와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한 것이며 투자에 대한 책임과 판단은 독자 본인에게 있습니다.